수수료·거래대금 증가 미래에셋대우 외인 투심 몰렸다

150만 주 순매수…KB금융·하나는 배당 기대감 반영

방시혁 기자 | 기사입력 2020/10/12 [07:03]

수수료·거래대금 증가 미래에셋대우 외인 투심 몰렸다

150만 주 순매수…KB금융·하나는 배당 기대감 반영

방시혁 기자 | 입력 : 2020/10/12 [07:03]

 

▲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 사옥.(사진-미래에셋대우)  © 웰스데일리

 

[웰스데일리 방시혁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지난주 금융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최다 순매수 기업으로 꼽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주(10월 5일~10월 8일) 외인들이 146만8000주를 매수해 금융주 가운데 외인 매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127억 3300만원에 달했다.

 

이 회사의 3분기 까지 IPO(기업공개) 주관 실적은 레몬(294140), 엘이티(297890), 젠큐릭스(229000), 미래에셋맵스리츠(357250), 엠투아이(347890), 이루다(164060), 한국파마(032300), 영림원소프트랩(060850), 미투젠(950190), 피앤케이피부임상센타(347740), 비비씨(318410), 원방테크(053080) 등 12건에 이른다. 총 공모금액은 4942억원을 기록했다. 대형딜보다는 중·소형사 인수·주선을 통해 다작(多作)에 성공,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다.

 

해외주식투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2분기 기준 해외법인 수만 70여 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전부터 가져오던 해외 주식에서의 경쟁력이 3분기 호실적에 일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와 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 더욱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192%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배당 여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지주사의 외인 매수도 이어졌다. 주주배당은 연말 종가를 기준으로 연초 배당 규모가 확정되고 4월에 배당금이 지급된다.

 

KB금융은 이 기간 외인들이 88만 1000주를 순매수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푸르덴셜생명의 편입으로 인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데다 배당시즌을 앞두고 매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086790)의 경우 외인들이 23만 6000주를 순매수했다.

 

이밖에 삼성화재는 외인들이 5만8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 대우는 거래대금 추가 증가와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며 "최근 다자보험과의 소송이나 아시아나 인수 관련 소송 등의 우려 요인이 있으나 판결 이전에 유의미한 충당금이 반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가 이전부터 가져오던 해외 주식에서의 경쟁력도 호실적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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